바이브코딩을 배우는 많은 분들이 비슷한 실수를 해요. AI에게 “이 함수 어떻게 짜요?”라고 묻는 거예요. 이건 개발자처럼 생각하는 방식이에요. 바이브코딩 사고방식은 달라요. 제품 책임자처럼 생각해야 해요.
개발자의 질문 vs 제품 책임자의 질문
개발자는 구현 방법을 먼저 생각해요. “이걸 어떤 함수로 만들지? 어떤 라이브러리를 쓸까? 데이터 구조는 어떻게 할까?” 이런 질문들이요. 반면 제품 책임자는 목적과 결과를 먼저 생각해요. “사용자가 이 기능으로 무엇을 할 수 있어야 하지? 어떤 경험을 줘야 하지?”
AI가 코드를 짜주는 지금, 구현 방법은 AI의 영역이에요. 여러분이 집중해야 할 건 무엇을 만들지와 왜 만드는지예요.
제품 책임자처럼 생각한다는 게 뭔가요
구체적인 예를 들어볼게요. 회원가입 기능을 만들어야 한다고 해요.
개발자 마인드: “이메일 유효성 검사 로직 짜줘. 정규식으로 해줘.”
제품 책임자 마인드: “사용자가 이메일로 회원가입할 수 있어야 해. 잘못된 이메일 형식이면 친절한 오류 메시지를 보여줘야 하고, 이미 가입된 이메일이면 로그인 페이지로 안내해줘야 해.”
두 번째 방식이 훨씬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요. AI가 이메일 검사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 전체를 고려한 코드를 짜줘요.
기능이 아니라 시나리오로 생각하세요
제품을 만들 때 “어떤 기능이 필요한가”가 아니라 “사용자가 어떤 시나리오를 겪는가”로 접근하세요. 사용자 시나리오 중심으로 생각하면 AI에게 더 명확한 맥락을 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할 일 앱을 만든다면, “CRUD 기능 구현해줘”보다 “사용자가 할 일을 추가하고, 완료 표시하고, 나중에 삭제할 수 있어야 해. 새로고침해도 목록이 남아있어야 해”가 훨씬 좋은 출발점이에요.
결정을 미루지 마세요
제품 책임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결정하는 거예요. AI는 여러분이 결정하지 않은 부분을 임의로 채워요. 때로는 잘 채워주지만, 때로는 여러분의 의도와 다를 수 있어요.
“소셜 로그인도 넣을까요?”라고 AI가 물어보면 명확하게 답해야 해요. “일단 이메일만”이든 “구글 로그인 추가해줘”든 결정을 내려야 결과물이 의도한 방향으로 만들어져요. 왜 지금 바이브코딩인가를 생각해보면, AI가 구현을 담당하는 지금이야말로 제품 방향을 결정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진 시대예요.
코드를 몰라도 좋은 제품 책임자가 될 수 있어요
사용자의 문제를 잘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면 바이브코딩으로 훌륭한 제품을 만들 수 있어요. 코드는 AI가 써줘요. 여러분은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는 사람이에요.
이 사고방식을 갖추면 AI와의 대화가 달라지기 시작해요. 단순히 코드를 요청하는 게 아니라, 제품을 함께 만드는 파트너로 AI를 활용하게 돼요. 다음 글에서는 이 사고방식을 실제로 어떻게 요구사항 정의에 적용하는지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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